산만한 우리 아이가 산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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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산만한 우리 아이가 산만해요.
A) 흔히 산만하다고 표현하는 ADHD 아동들은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성이라는 어려움과 함께 또래관계 어려움, 공격성이나
학습장애, 행동결과에 대한 인식 부족, 정서적 어려움(우울, 낮은 자존감, 쉽게 좌절함, 흥분성), 신체적으로는 미성숙된
발육, 대소변 못가림, 통증을 참지 못함, 낮은 운동협응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놀이를 할 때도 집중시간이 짧고, 자신의 물건
을 잘 잃어버리는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녀의 비율로 보면, 4:1~9:1 정도로 남자아이에게 월등히 많이 나타납니다. 많은 아이들이 학령전기보다는
초등학교 입학 후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므로, 7세를 전후로 많이 진단이 내려집니다. 유아기에 시작하며, 자극에 민감하고
쉽게 화를 내며, 학교 같이 구조화된 상황에서도 정상아보다 활동의 절제가 부족합니다.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사춘
기 정도에 호전되거나 과잉행동은 호전되나 주의력 장애와 충동조절장애는 남아 있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아
동 480만 명 가운데 3~8%인 약 26만 명 정도가 ADHD 아동으로 추정됩니다. 평균적으로 한 학급 당 적어도 한 두 명
은 ADHD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셈입니다. 반면 ADHD로 치료를 받는 아동의 수는 2003년 현재 약 14,000명에 불과
해,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도 ADHD
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많은 ADHD 아동들이 치료기회를 놓치고, 부모와 교사들도 상당한 어려움과 스트레스 속에서 고통
을 받는 것입니다. 그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며, 일반적으로 산만한 아이는 크면 괜찮아진다고 표현하기도 하지
만, ADHD 경우에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간략한 자가진단을 통해 테스트해보시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
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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