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아요.

Q) 우리 아이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아요.

A)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한국 인터넷진흥원의 ‘2011년 무선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 12~19세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0년 5.3%에서 2011년 40%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만 12~15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게임 중독과 달리 여자청소년들도 비슷한 비율로 나타납니다. 관계를 중요시하는 여자 청소년 특성상 스마트 폰은 더 유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형을 보면 채팅이나 메신저가 75.8%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음악(54.1%), 3위 게임(43.6%) 등의 순이었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뇌의 워킹 메모리가 퇴화된다는 점입니다. 워킹 메모리가 떨어지는 아이일수록 수업 중 맥을 자주 놓치거나 조그만 자극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되고, 초기 청소년기에 추상적 사고와 사회적 판단력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에 두뇌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혹시 하는 생각이 든다면 스마트폰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